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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4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순천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25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8일 개최된다. 이에 앞서 8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대회 참가자 접수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가 주관하며 팔마종합운동장을 기점으로 순천시 전역을 달리는 코스로 마련된다. 총 7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종목별로는 ▲풀코스 500명 ▲하프코스 900명 ▲10km 2600명 ▲5km 3000명이다.

각 종목별 코스는 다음과 같다. 풀코스는 팔마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생태문화교육원, 에코촌, 순천만습지를 지나 화포마을에서 반환, 하프코스는 팔마운동장-생태문화교육원-에코촌-순천만습지 반환, 10km는 팔마운동장-남승룡로-오천삼거리-어울림체육관-풍덕교 하단 반환, 5km는 팔마운동장-생태문화교육원-순천만잡월드 반환한다.

참가 자격은 ▲풀코스 및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 ▲10km는 중학생 이상 ▲5km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참가비는 ▲풀코스 4만 원 ▲하프 및 10km 3만 5000 원 ▲5km 1만 5000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배번호, 안내 책자 등이 제공된다. 대회 당일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남승룡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故 남승룡 선생(순천 출신)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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