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제14회 인구의 날(7월 11일)을 기념해 지난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행사는 청년 버스킹 팀 ‘라별’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이 진행돼 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무원 2명과 산모·신생아 건강 돌봄에 힘쓴 시민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수상자 5명에게도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작 영상도 상영됐다.
이후 ‘평생 살기 좋은 도시 광양 함께 만들어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확인했으며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 최우수작인 ‘기쁨은 출산에서, 행복은 육아에서, 해답은 광양에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념식 후에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다둥이 아빠이자 인기 개그맨인 정성호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유쾌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전 생애를 두텁고 촘촘하게 보장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과 출산, 육아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갈라뮤지컬 비커밍 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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