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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원 이연숙 신임 원장 취임사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문화원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고흥군은 최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제11‧12대 고흥문화원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과 도‧군의원, 문화계 인사, 고흥문화원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하고 문화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송시종 제11대 원장의 이임식과 이연숙 제12대 신임 원장의 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송시종 전 원장은 30여 년간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2013년 제9대 고흥문화원장으로 취임해 12년간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도내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임식에서는 송 전 원장의 공로를 기리며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이임사와 함께 문화원기 전달이 이뤄졌다.

이연숙 신임 원장은 제8대 고흥군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삼성금융서비스 유니온 고흥지사 대표이자 고흥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의 고흥문화원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역문화의 전통을 지키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문화원을 만들겠다”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그동안 고흥문화원을 이끌며 헌신하신 송시종 전 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취임한 이연숙 원장과 함께 고흥문화원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는 지역의 뿌리이자 미래를 여는 힘인 만큼 군에서도 문화 진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이‧취임식은 지역 문화계의 화합과 미래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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