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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세계유산축전 ‘글로벌 사절단’ 활약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07 16:0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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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유학생 2명 14개국 청년들과 문화외교 나서…“세계 속 순천 알린다”
오는 9월 ‘순천세계유산축전’…선암사·갯벌 배경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선보여

NSP통신-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 (사진 = 순천시)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명이 2025년 세계유산축전 글로벌 사절단에 선발돼 순천의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 사절로 활동한다.

이번 글로벌 사절단은 미국, 멕시코, 파키스탄, 카메룬 등 14개국에서 선발된 20명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주요 세계유산을 순회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자국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세계유산축전 개최지인 순천에서 유학생들이 활동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축전 개최도시의 청년들이 문화외교의 주체로 나서는 것은 세계유산 도시로서 순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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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순천세계유산축전’은 ‘순천 유산, 이어가는 삶의 흔적’을 주제로 선암사와 순천갯벌 등 지역의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 해설 투어 등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돼 세계유산의 가치를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호남 최초로 3년 연속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순천이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절단에 순천 유학생이 참여하게 된 것은 순천 세계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4일 제주를 시작으로 경주, 순천, 고창 순으로 이어지며 오는 10월까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창 고인돌과 갯벌 등 각 지역의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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