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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계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가 작성된 장소로 전해지는 ‘열선루’의 중건을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선루는 조선시대 명량해전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장계를 올린 역사적 장소로 보성군민에게는 호국 정신과 자긍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군은 이번 복원 사업을 통해 열선루를 △호국전시관 △잔디광장 △산책로 △전망 휴게공간 등을 갖춘 생활형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이번 중건은 조선 중기 전통 누각 양식을 따랐으며 진주 촉석루·울산 태화루와 유사한 형태로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로 재현됐다. 고증을 바탕으로 한식 기와, 팔작지붕, 우물마루 등 전통 건축기법이 적용됐다.
한편 보성군은 열선루 완공을 기념해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2025 열선루 통합 축제’를 열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열선루는 충무공의 호국정신이 깃든 보성의 역사적 자산”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기억하는 역사문화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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