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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풍력 2.6GW 추가 허가…30GW 목표 ‘눈앞’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30 15:25 KRX7
#전라남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신안·여수 #새롭게 발전사업 허가 #30GW 목표

신안·여수 해상풍력 7개 사업 허가…전국 발전허가량 61% 차지
전국 최초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이후 전남 해상풍력에 세계가 주목

NSP통신-전남 신안 자은 해상풍력 (사진 = 전남도)
전남 신안 자은 해상풍력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용량을 대폭 늘리며 '30GW 보급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313차 전기위원회 심의 결과 신안과 여수 해상에 추진 중인 7개 해상풍력 사업이 새롭게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전남이 확보한 해상풍력 발전 허가 규모는 기존 18.7GW에서 2.6GW가 추가된 총 21.3GW로 늘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곳은 △신안 블루자은 △블루임자 △블루신의 △블루비금1·2 △신안 케이윈드파워 △여수 이순신1 등 총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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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크레도 오프쇼어가 추진하는 신안 블루 사업 5건은 각 400MW 규모 총 2GW다. 또 KCH의 신안 케이윈드파워는 323MW, 딥윈드오프쇼어(DWO)가 추진하는 여수 이순신1은 345MW 규모로 발전 용량을 인정받았다.

전국 발전사업 허가 총량 34.8GW 가운데 전남이 차지한 비중은 무려 61%에 달한다. 전남이 해상풍력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도는 시군별 목표로 △신안 8.2GW △여수 9GW △고흥 4GW △영광 5GW △완도 1.2GW △진도 2.3GW △해남 0.3GW 등 총 30GW 해상풍력 보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허가로 현실화에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허가 사업 중에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신안 3.2GW 집적화단지 사업에 포함된 곳도 있어 의미가 크다. 10개 집적화단지 가운데 한전을 통해 풍황 계측 중인 2개를 제외하면 사업허가를 신청한 8개 단지 전부가 이번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AI 시대에는 재생에너지가 산업의 쌀이자 필수 자원”이라며 “전남이 세계가 주목하는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해남 AI 슈퍼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내 전력 순환체계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18~19일 이틀간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개최해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 선포와 함께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記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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