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담 조직의 사업 관리 노력, 부진사업 개선 노력,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현황 등 사업 전반의 추진실적을 매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추진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전남도 29개 사업대상지 중 각 양호(7), 보통(14), 미흡(3), 매우미흡(5)으로 평가됐는데, 강진군은 강진읍(강진읍 위대한유산), 병영면(응답하라 병영600) 2개 사업지 모두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병영면은 지난 2023년도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에 선정되며 성과를 입증했다.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은 종합성과지표를 구축·관리하고 있으며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 빈집 정비 등 94% 이상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도시활력 회복’ 분야에서 민간투자 지표는 목표 대비 103.92%를 초과 달성했고, 지역 내 매출액과 주민 만족도는 사업 선정년도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또 20년된 노후주택 집수리를 지원해 현재까지 33호를 정비했으며 한골목길 일원 바닥정비 뿐만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야간 조명등과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마을경관과 보행환경을 모두 개선하는 등 주민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강진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주민이 중심이 돼 시설관리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역량강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민과 행정 사이 양방향의 소통으로 협력 체계를 만들고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유도해 실행력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또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활성화 지원사업, 전남형 청년마을만들기, 농림부 농촌빈집재생사업 등 다양한 중앙 부처사업을 연계 추진해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히 환경개선이 아닌 행정과 주민, 도시재생센터,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주도해 지역의 기적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병영면 뿐만 아니라 강진군 전 지역을 ‘살고 싶고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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