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구축하는데 20년이 걸리는 만큼 완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재선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25일 수원시청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부흥시킬 구체적인 방안으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은 신도시의 일종으로 첨단연구도시가 중심이지만 2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저는 학자로 12곳의 MP(Master Planner)를 (도시계획을)해왔고 호매실도 제가 MP를 담당했다”며 “봉담, 위례 몇 군데도 했는데 해외사례로 퀘이트 압둘라도 곧 실현에 착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는 20년 걸리는데 두바이가 50년째 건설중이고 세종시도 20년이 됐지만 다 완성되려면 30년 걸린다”며 “분당도 10년이 됐고 30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꿈꾸는 경제자유구역이 되려면 20~30년이 걸리지만 2년이면 80%가 완성된다는걸 경험으로 알 수 있다”면서 “잘 준비하고 공직자들과 노력하면 이뤄진다. 더 열심히 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재선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수원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과 더불어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서수원일원에 정식 지정을 추진중에 있다.
앞서 지난 4월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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