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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경기남부본부, ‘흐린날 교통사고 치사율 더 높아’ 주의 당부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6-16 18:1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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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연령대별 교통사고 결과 다른 날씨에 비해 흐린 날씨에 치사율 전 연령층 가장 높게 나타나

NSP통신-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이효열)가 최근 5년간(’20~’24) 경기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맑은 날, 비오는 날보다 흐린 날 교통사고 치사율이 더 높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16일 남부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경기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분석 결과 맑은 날 교통사고는 23만4293건, 비오는 날 교통사고는 1만5552건, 흐린 날 교통사고는 8681건으로 흐린 날 교통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했다.

하지만 치사율 기준으로 맑은 날 0.9%, 비오는 날 1.5%인 반면, 흐린 날 치사율은 2.0%를 돌파해 흐린 날이 중대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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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은 보통 장마철 흐린 날씨에 대한 위험요소를 과소평가하고 방심운전 하는 경우가 많으나 흐린날씨는 햇빛이 없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환경이 지속돼 조도가 낮아져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운전자들의 주의력이 저하됨에 따라 졸음운전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운전자 연령대별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서도 전 연령층이 다른 날씨에 비해 흐린 날씨에 치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흐린 날 치사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1~64세 운전자 2.3%, 다음으로 65세 이상 운전자 2.2%를 차지하며 흐린 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아 고령운전자는 흐린날 중대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 됐다.

6월 하순 장마철이 본격화되면 흐린 날씨가 이어짐 가운데, 중대 교통사고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운전자의 경우 흐린날씨에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만큼 장마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먹구름이 가득 낀 흐린 날씨에는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 시야 확보와 함께 상대 차량에 존재를 알릴 필요가 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차로 변경 시에도 방향지시등을 일찍 켜고 천천히 움직이며 평소보다 감속 주행해야 한다.

이효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은 “공단은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장마철 맞춤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장마철 흐린 날씨에 평소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운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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