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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대에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본격적인 진드기 활동 시기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진드기 유충 활동이 본격화되는 4월 말부터 6월까지를 대비해 모든 가구에 기피제 배부를 완료했으며 특히 농촌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용법과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에 배부된 기피제는 각 읍면 보건지소를 통해 군민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치명적인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작업 후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피제 배부는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을 생활화하고 고인 풀밭 등에 장시간 앉지 않는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방역물품 배부와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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