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골약동은 지난 27일 성황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어르신 및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제20회 골약동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약동청년회(회장 오호승) 주관으로 열렸다. 식전 공연을 맡은 골약동 풍물단은 흥겨운 사물놀이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표창과 감사패, 공로패 전달과 함께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축하공연에서는 광양중흥S클래스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골약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퓨전장구, 우드스푼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품바 공연, 댄스, 축하 가수 무대, 경품 추첨 등도 이어져 행사장은 어르신들의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공연 외에도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의 건강 상담, 동광양농협의 음료 봉사, 자원봉사센터의 이·미용 서비스와 네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골약동새마을부녀회가 따뜻한 중식을 제공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고 광양기업 사랑나누기 봉사단 40여 명은 행사장 질서유지와 중식 보조 활동을 맡아 원활한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오호승 골약동청년회장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사상을 널리 전파하는 골약동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골약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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