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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회 본회의장 (사진 = 순천시의회)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의견청취 안건 등 총 1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순천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순천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으며 ▲순천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순천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순천 도시계획시설(수변공원, 유수지, 도로)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에서 찬성 의견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역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건의안도 발의됐다. 이복남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교육자치 강화를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했으며 신정란 의원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확대를, 양동진 의원은 이순신대교의 국도 승격을 각각 촉구했다. 정홍준 의원은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과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자유발언을 통해 김태훈 의원은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시민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강형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월 4일 이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엄중한 시기 속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 보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애도의 뜻도 전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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