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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웹툰 스타트업’ 본격 운영...문화도시 도약 시동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17 15:0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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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웹툰 작가 육성 첫걸음...예비 창작자 14명과 4주간 집중 교육

NSP통신-지난 15일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서 웹툰 스타트업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고 세부 커리큘럼을 안내했다 (사진 = 순천시)
지난 15일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서 웹툰 스타트업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고 세부 커리큘럼을 안내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웹툰 스타트업’ 과정을 시작하며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강한 웹툰 스타트업은 지난해 순천시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추진하는 첫 인재양성 사업이다.

서울, 광주, 순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명의 예비 창작자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해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서 5월 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수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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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정은 시나리오 구성, 캐릭터 구축, 기획서 작성 등 웹툰 제작 전반에 걸친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멘토들의 1:1 피드백을 통해 예비 창작자들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 수료 후에는 우수 기획안을 선별해 하반기에 열릴 ‘웹툰 부트캠프 프로작가반’과 연계, 실제 작품 제작 및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콘티, 데생, 컬러링 등 세부 전문 교육도 함께 진행돼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교육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사진과 교육생 간 인사를 나누고 커리큘럼 소개와 함께 웹툰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교육생은 “강사진의 체계적인 설명과 실전 위주의 구성에 창작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을 맡은 웹툰 전문 앵커기업 관계자는 “순천으로 이전한 뒤 추진하는 첫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재”라며 “기업, 창작자,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시민 향유를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IP 창·제작 지원, 문화콘텐츠 산업전, 주말의 광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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