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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양파 수확 앞두고 농민들과 소통...안정적 생산·유통 지원 약속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3-18 16:1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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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양파 본격 출하, 시장 반응 긍정적, 농가소득 기대

NSP통신-공영민 고흥군수(왼쪽에서 3번째)가 금산면 햇양파 본격 출하를 기념하며 농민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왼쪽에서 3번째)가 금산면 햇양파 본격 출하를 기념하며 농민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7일 금산면 대흥리에서 ‘들녘간담회’를 열고 양파 재배 농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파 재배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흥군에 따르면 금산면은 전체 337ha 규모로 군내 양파 생산 면적의 92%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다. 지난해 양파 파종 후 고온으로 육묘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정식 시기에는 잦은 강우로 일정이 지연되는 등 재배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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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농가와 행정의 협력으로 문제를 극복하면서 올해 평년 수준의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자재비 부담과 인력난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 및 맞춤형 일손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흥군과 거금도 농협이 추진한 ‘양파 연작장해 방지 지원사업’이 농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토양 개량과 작물 보호 기술을 활용한 이 사업이 양파 생산성 향상과 토양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영민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양파 재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농가의 노력 덕분에 좋은 작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조생양파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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