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5년 방역 소독 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본격 착수한다.
확대 개편되는 주요 사항으로 방역반을 기존 1개 반 3명에서 2개 반 4명으로 증원해 운영한다. 민간위탁 야간방역 시행 시기를 7월에서 6월로 1개월 앞당기고 운영 기간도 3개월에서 4개월 동안으로 1개월 연장해 시행한다. 초미립자 살포기기 10대를 신규로 구입해 무상 임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1개 반 3명으로 운영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기 어려웠으나 2개 반 4명으로 개편하며 친환경 연무 방식과 초미립자 살포 방식을 병행해 지역별 방역 소독 횟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한 취약지역 주민들이 자체 방역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역 장비 무상 임대사업도 신규 장비 구매 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방역 장비가 사용법이 복잡하고 무거우며 고장도 많아 불편을 호소하던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법이 간편하고 고장없는 신규 장비 10대를 구매해 구형 방역 소독장비와 함께 5월부터 무상 임대할 예정이다.
민간위탁 야간방역사업 또한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7월부터 9월까지 야간방역을 실시했으나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등 위생 해충의 출몰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음을 고려해 25년도에는 6월부터 9월까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감염병 매개 해충의 서식 환경이 변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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