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전세계적인 화두인 불법어업방지와 개발도상국지원, 양식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연안 개발도상국가와의 수산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수산 ODA월드프랜드십 강화를 위한 ‘제3차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KICFC, Kore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sheries Cooperation)’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개막식은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20일 오전 10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국회의원, 해양수산 관계기관, 국제기구 및 연안개발도상국 40개국 수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 수산관련 국제기구와 40여 개발도상국의 수산전문가들, 국내 원양수산업체, 연구기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3개 세션(양식업, IUU, ODA)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는 전 세계적인 화두인 불법어업(IUU) 방지,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방안과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가 예상된다.
이월라 부산시 수산진흥과 주무관은 “수산협력에 관한 국제적인 주제를 우리나라가 선도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2013년 해양수산부 출범을 기념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분야 국제행사로 치러진다”며 “제3차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 부산개최로 해양수도 부산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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