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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은 13일 오후 3시 천안역 지하도상가 광장서 천안시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원도심지역 활성화 사례 청취 및 전략발굴을 위한 ‘문화를 통한 천안 원도심 활성화 한·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천안시 최대 현안과제인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해 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및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 전략 도출의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 기조강연서는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시의 야마노 신고 코가네쵸에어리어매니지먼트센터(NPO법인) 사무국장이 홍등가였던 코가네쵸 지역을 청년작가들이 모이는 창조지역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사례발표에는 김병수 사회적기업 이음 대표가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서 진행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서울시 김진호 신당창작이케이드 매니저가 상권이 침체됐던 신당동 지하도상가를 창작공간화한 경험담,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가 초창기 홍대 클럽데이 기획 등 서울시 마포구 내에서 벌어진 문화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임석빈 따뜻한마케팅 대표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천안시 원도심연구모임’서 도출된 원도심 지역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으며 마지막 순서로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를 준비한 진흥원 관계자는 “문화로 꽃피우는 천안 원도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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