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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해양박물관 전경. (사진 = 고성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 입장료는 무료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길 412에 위치해 있으며 21일 개관식을 진행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물관은 연면적 1847㎡로 패류동과 수족관동 각각 3층 규모로 구성돼 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고성의 해양 생물과 다양한 패류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고성의 해양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박물관으로 변모한 점이다. 관광객들은 직접 디지털 전시물들을 눌러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 학습과 놀이가 결합한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디지털 체험에 그치지 않고 박물관 내의 전시 수조를 통해 고성군의 다양한 어종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화진포 해양박물관의 큰 장점이다.

디지털 체험과 실물 관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 박물관은 해양 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습과 놀이의 균형 잡힌 관광지를 찾는 가족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이번 리모델링을 거쳐 디지털 체험, 영상 콘텐츠, 그리고 실물 수족관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의 준비를 마쳤고, 이곳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현장 학습을 위한 교육적인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이며, 연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관광 수요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 관광지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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