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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천안시는 28일 오후2시 시청 상황실서 현재 조성공사가 완료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의 ‘부품소재 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연초부터 5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국내외 경기 회복의 지연에 따른 불리한 분양여건을 극복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사업을 관리하는 외자유치 프로젝트에 공모·선정돼 정부지원으로 ‘5산단 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제5산업단지의 미래 첨단산업과 환경을 중시하는 융복합 허브로서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첨단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수립 및 중점 유치대상기업군을 발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유치대상 기업군에 대한 투자계획 등을 전문기관을 통해 세밀히 조사해 주요 해외 타깃기업 20∼30개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실시할 계획으로, 특히 유치활동에는 산통부 및 KOTRA의 해외 연락망 등 밀접한 협조를 통해 진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5산단은 현재 조성이 완료, 포스코A&C, 삼영순화 등 32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해 가동 중이거나 입주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지정된 외국인투지지역내에도 일본, 독일, 미국 등지의 핵심부품소재 기업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천안5산단은 본격적인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앞으로 추진될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및 경부 남이~천안간 확장공사에 따른 목천IC 접근성 향상 등 향후 주변여건이 획기적으로 발전될 지역으로 기업이전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에 선정된 천안은 R&D 등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 5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력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천안 동부지역의 지역경제를 견인할 제5일반산업단지는 신소재산업, 첨단부품 산업, 조립금속 분야 등 80여개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7200여명의 고용창출과 300억 원의 지방세 확충은 물론, 1만 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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