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회 교섭단체 장예선 국민의힘 대표의원(이하 대표)이 올 하반기 국내‧외 의원 연수를 가지 않고 민생현안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올 하반기 국내‧외 의원 연수를 가지 않고 민생현안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힘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과의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는 취지 아래 2024년 하반기 국내‧외 의원 연수를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 대표는 “상반기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로 고양시의회 주요 일정이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앞으로 남은 3개월간의 짧은 시간 동안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본예산, 시정질문과 5분 발언, 조례 제‧개정 등 산적해 있는 현안을 풀어내기 위해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할 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원 대부분 상임위원회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되는 행정 사무감사에 대한 내실 있는 준비가 국내‧외 연수보다 우선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고양시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연수를 통한 정치적 화합과 협력 증진을 위해 국내‧외 연수 일정 일부 참석도 고려했지만 지난 제288회 임시회에서 민주당이 보인 독단적 의회 운영 행태로 화합·협력 증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고양시의회는 9월 말 국내 연수(3일), 10월 말∼11월 초 해외연수(6일 내외)를 계획하고 장소, 항공편, 숙소 등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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