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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중고거래한다며 택배상자에 쓰레기 넣어 배송...경찰에 검거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27 17: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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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인터넷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면서 택배 상자에 쓰레기와 돌멩이를 담아 보낸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중고물품을 팔 것처럼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로 배모(16) 군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NSP통신-피의자 배모 군 외 5명이 피해자에게 중고물품 대신 발송한 동덩이와 쓰레기 등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피의자 배모 군 외 5명이 피해자에게 중고물품 대신 발송한 동덩이와 쓰레기 등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중고 스마트폰 등을 싸게 팔 것처럼 속이고 60여 명으로부터 1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배 군 등 2명은 지난 8일 검거된 이후 청소년 쉼터로 넘겨졌지만, 추가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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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시, 물품에 하자가 없음에도 일반 거래가보다 저렴하게 나온 물품은 반드시 의심을 해봐야 한다”며 “주민등록증을 찍어서 보내 주는 등 안심을 시켜도 사기의심 전화번호 계좌번호 확인 사이트인 더치트 혹은 넷두루미에 거래상대방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해 반드시 사기 의심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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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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