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속초산림조합(조합장 전도영)이 2023년 하반기 전국 상호금융 성장성 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지난 2022년 636억8300만원에 불과하던 예탁금을 올해 778억여원으로 141억2000만원으로 늘렸고 대출금 역시 562억9100만원에서 올해 681억4900만원으로 118억5800만원 증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여·수신 등 상호금융 분야에서 답보상태를 보이던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예탁금은 늘리고 대출금 확대에 따른 이자수입을 증대하는 등 경영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의 이 같은 성과는 전도영 조합장과 직원들이 조합원 중심의 실천적 비전을 구현하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는 활발한 경영활동과 안정적인 산림경영 성과 창출을 목표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도 전국적인 명품송이의 공판 일원화에 이은 안정화를 이뤄냈으며 신성장 사업인 표고버섯톱밥배지 생산시스템의 국산화와 완성도 높이기를 통한 생산성 확보 등 선진 산림산업화를 견인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영업력 확대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목표로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사방사업, 임도개설사업 등 계속사업 강화로 실질적인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전도영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과 산주님들이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에 올해 성장성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만큼 내년에도 맞춤형 산림수익 창출로 실질적인 경영안정화와 조합원 복지증진은 물론 산림산업화 다각화 구축에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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