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관내 경로당 18개소를 대상으로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을 운영한다.
농한기 경로당 체조 교실은 관내 경로당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경로당 17개소와 군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24회 운영된다.
군은 노인인구 증가(10월 기준 9335명, 33.67%)와 만성질환 증가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농한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으로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며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체조교실 운영은 강사가 주 2회 경로당을 방문해 요가, 생활체조, 라인댄스 등을 통해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을 진행하고 기초 건강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통합건강증진교육(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구강보건, 정신건강관리, 치매관리, 아토피 천식 예방등) 및 건강상담도 병행한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로 신체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의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한기 경로당 체조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건강관리·보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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