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총장 박진배)는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전주대에 따르면 호텔경영학과는 오는 9월 영어 트랙 개설을 앞두고 이날 전주대 국제교류원에서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국제교류원과 영어 트랙 활성화 및 학생·교수·문화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호텔경영학과는 샌디에이고 주립대 국제교류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학생(학부와 대학원생), 교수 교류 및 학생 단기 연수 등의 문화교류를 포함하는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 국제교류원 브라이언 원장은 협약식에서 “최근 한류 열풍이 미국 사회에서도 대단하다”라며, “우리 샌디에이고 대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전주대와 적극적인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와 영어 트랙을 준비하는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심영국 교수는 “우리 학과는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영어 트랙을 개설해 운영한다”라며,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학생 모집과 함께 해외 파트너 대학들과의 상호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국제교류원 브라이언 블레이크 원장은 협약식을 마친 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호텔 동향과 호텔경영 전략’에 관해 특강을 했다.
브라이언 원장은 특강에서 “글로벌 마인드와 적극적인 도전 정신을 갖춘 호텔리어가 되어 호텔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하자”라며, “그런 점에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영어 트랙 개설이 북미의 여러 대학과 Hospitality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원장은 미국 포르테 호텔 부 총지배인을 거쳐 아크로 그룹 북미 지역 총괄 매니저, 트리길드 그룹 부사장과 메리어트 그룹 교육 어드바이저를 역임한 미국 호텔관광업계의 최고 경력자이자 실무 교육자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미카엘 교수는 “샌디에이고 주립대 브라이언 원장은 북미 지역 호텔 근무 경력이 풍부한 분이기 때문에 양 기관 학생들의 호텔 현장 교육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우리 학과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전적으로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1897년에 설립된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은 경영대학과 예술대학, 직업연구대학 등 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된 캘리포니아주의 내로라하는 명문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이 대학의 Hospitality & Tourism Management 학과와 영어 트랙 개설 후 학생·교수·문화교류 등 적극적인 국제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영어 트랙 개설을 위해 현재 교과과정 및 원어민 외국인 교수 추가 확보, 영어 트랙 홈페이지 개설 업무를 마쳤으며, 전 세계 학생 모집을 위해 전주대 국제교류원과 협업해 아시아권, 북미권, 유럽권의 컨설턴트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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