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사회 취약계층 가족의 교육복지를 지원하고 ‘자연생태학습’ ‘부모와의 대화 기법’ 등을 통한 자기주도적 가족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공동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교육장실에서 빗돌배기마을과 교육복지 비사업학교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인 ‘품안 愛 교육’ 운영 협약을 맺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창원시 빗돌배기 농촌체험마을과 협약을 통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학생들을 품안에 안고 진로 문화체험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북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비사업학교 공동사업으로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주말농장 ‘위캔드 팜’을 운영했다.
연중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생태문화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험을 포함하는 가족 참여형 집단프로그램으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좋은 효과를 나타내 올해 이와 연계한 ‘품안 愛 교육’을 운영하게 됐다.
‘품안 愛 교육’의 세부 추진내용으로 연간 4회 사계절에 맞춘 농촌체험 활동으로 5월에는 모심기 체험을 하면서 올바른 부모 자녀 관계형성을 시작으로 8월에는 1박2일 캠프를 통해 구체적인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에는 벼 베기와 쌀 도정 등 가을걷이와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12월에는 진로직업 탐색을 하는 등 일정 전체를 가족과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으로써 취약계층 가정의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찬열 북부교육지원청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고 나아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 활성화로 밝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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