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은 원광대학교 제13대 박맹수 총장의 임기가 올해 12월 만료됨에 따라 다음 총장 선임을 위한 총장 초빙 공모를 시작했다.
원광학원은 원광대 교수협의회와 직원노동조합과 함께 오랜 숙의 끝에 '원광대학교 총장 선임에 관한 규정'과 '총장후보자 평가세칙'을 마련, 총장 후보 공모를 거쳐 평가위원 평가를 통해 제11대~13대 총장을 선임했으며, 제14대 총장도 이전과 같이 공모를 통해 선임하기로 했다.
원광대 총장후보 자격은 교내 인사는 교수경력 10년 이상인 자이어야 하며, 교외 인사인 경우 정부 고위공직자, 대학교 총장, 대기업 최고경영자를 역임해 지도력과 경영능력이 인정된 자, 또는 세계적 수준의 학식과 덕망을 갖춘 자 등 지원요건을 만족한 자로서 경력진술서, 대학경영계획서 등을 갖추어 다음 달 8~14일 총장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원광학원은 원광대 총장후보자 공모 시작과 함께 총장후보자를 평가할 총장후보자 평가위원회 15명을 추천 받아 구성할 예정이며,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 및 공개토론회, 구성원 평가의견 접수 등의 평가절차를 시행할 수 있다.
이어 총장후보자 평가위원회에서는 1개월의 평가기간에 총장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총장후보자 평가보고서를 채택, 원광학원 이사회에 총장후보자 평가결과서를 보고하며, 원광학원 이사회는 총장후보자에 대한 위원회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근 원광대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재선정됐고,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K3.0),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대학혁신지원사업, SW중심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HK+) 등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
대학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원광대 구성원들은 이번 총장 선임이 최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대학발전과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원광대 비전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유능한 인물이 총장으로 초빙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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