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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청, 주민평생학습 ‘원어민 화상영어’ 제공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4-01 16: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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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시 노원구와 협약 맺어 별도 시스템 구축없이 오는 5월부터 운영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앞으로 부산시 북구 주민들은 원어민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영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된다.

부산 북구청은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와 협약을 맺고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4월 중 북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개설하고 5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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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강생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주민들은 월 3만 2000원에서 3만 7000원 정도의 저렴한 수강료로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은 필리핀 현지 화상학습센터와 연계해 ‘A반(월수금)’과 ‘B반(화목)’으로 나눠 강사 1명당 4명의 학생을 지도한다.

교육 시스템은 크게 수준별 반 편성을 위한 ‘영어능력 측정시스템’ ‘실시간 원어민 화상학습 시스템’ 예습과 복습을 위한 ‘온라인 스스로 학습 콘텐츠 제공’ ‘학습관리 시스템’ 등 4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온라인 스스로 학습 콘텐츠’는 학생 본인의 실시간 수업 장면을 자동 녹화해 언제든지 다시 학습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무료 학습 콘텐츠 제공과 동시에 성취도 교재 만족도 평가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위탁운영을 맡은 LG유플러스는 출결사항 성적향상 우수자를 선발해 연 2회 필리핀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수강자에게는 교재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구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와 협약해 인터넷 수능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시설중복투자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국제화 시대에 꼭 필요한 영어 소통능력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소득격차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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