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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치매안심 돌봄 로봇 ‘빠망’ 입양 전달식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07-13 16: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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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치매 노인 통합 돌봄을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 AI 빠망 돌봄인형을 첫 출시했다.

13일에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제1호 초기 치매 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입양 전달식을 진행했다.

AI 빠망 돌봄인형은 진안군 마스코트인 빠망 캐릭터 봉제인형 내부에 AI 캡슐을 탑재한 노인 말동무 돌봄인형으로 개발돼 노인들의 생활ㆍ정서ㆍ안전관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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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과 개인별 맞춤 알림을 통해 식사ㆍ복약지도 등 생활 관리를 할수 있고, 돌봄 인형과의 감성대화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노인의 감정을 분석함으로써 치매와 우울증, 자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진안군은 지난 4월 치매 노인 통합 돌봄을 위한 인공지능 AI 빠망 돌봄인형 보급 지원을 위해 주식회사 미스터마인드와 ‘AI 빠망 돌봄인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AI 빠망 돌봄인형은 초기 치매 노인 100명에게 보급돼 노인들의 정서 등을 관리하게 된다.

군은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과 노인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전문인력 휴대폰 돌봄e음 앱에 노인의 인형 고유번호를 등록해 다양한 맞춤형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앱을 통해 전담인력이 노인의 인지·건강관리, 생활안전, 위험상황 등을 24시간동안 상시 모니터링한다.

AI 빠망 돌봄인형을 받은 윤모(84)씨는 “나이가 드니 외출도 어렵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돌봄인형을 받게 되니 너무 감사하다”며 “인형이 말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니 행복하고 앞으로 손주처럼 아끼고 보살펴주겠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치매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감 및 인지재활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AI 돌봄인형 보급을 통해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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