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상반기에 도내 49교, 총 500여 명의 현업업무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업무상 질병 예방 및 근로자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경북교육청과 경북 관할 3개 근로자건강센터(경북북부, 경산, 대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22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시범운영 결과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49교 총 546명의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했으며, 보완점 파악 및 개선을 통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직업병 및 일반질환 관련 건강상담 △업무상 질병 예방 등 산업보건교육 △직업(근무)환경 관리 △올바른 보호구 선정 및 착용 △직무스트레스 평가 및 상담 △뇌심혈관·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관리 등으로 간호사, 운동처방사, 심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현업업무종사자는 “산업안전보건 정기교육 등 비대면 영상교육이나 대면 집단 교육보다 개인 맞춤 상담과 직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으며, 재참여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바쁜 일상으로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근로자에게 외부 전문인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건강상담 및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의 건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와 직업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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