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다음달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다음 달 중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방범과 재난,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의 공유기반을 마련해 주민 안전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이란 방범과 교통 등 지자체의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중앙기관의 정보망과 연계해 도시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능형 도시 운영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경찰서와 소방서, 재난센터 등과 연계해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긴급 상황에 대한 현장정보 제공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과 현장 지휘가 가능하게 돼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으뜸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지리정보체계(GIS) 투망감시 시스템’을 통해 범죄 차량의 예상되는 도주 경로를 파악해 신속하게 경찰에 제공하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조해 현장 영상을 112 치안종합상황실과 현장 출동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완주군은 또 빈틈없는 꼼꼼한 관제로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약자의 안전은 더 철저하게 지키고, 화재와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현장 대응처리 속도를 더욱 빨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과 안전, 복지, 환경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통신 기술(ICT)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보다 활력 넘치고 건강한 ‘스마트시티 완주’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14년에 관제센터를 개소, 지역 내 247대의 CCTV를 통합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왔다.
2022년 현재 통합관제센터는 CCTV 2300여 대를 통해 지난해 지역의 440여 건의 사건에 대응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 출동 건수 250여 건, 검거율 83% 효과를 기록하는 등 범죄 취약지역의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2017년에는 ‘유시티(U city) 통합플랫폼’을 준공했으며, 보다 빈틈없는 관제와 안전하고 스마트 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고도화 한 바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지능형 서비스 연계와 도시 안전망 서비스 확대 구축을 통해 관제센터 운영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완주만의 특화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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