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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2-19 10: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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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16일 동구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들이 진료를 받고있다.
지난 16일 동구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들이 진료를 받고있다.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시는 의료시설 접근성이 열악하고 의료취약계층이 밀집한 산복도로 일대의 주민들을 위해 매월 세 번째 수요일마다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산복도로 지역은 한국전쟁 및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고령층 및 저소득층이 밀집된 빈곤화 지역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공공복지 수요가 높은 곳이다.

특히 지형적 여건상 교통, 보행환경이 열악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가 필요하여 이번 사업이 추진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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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의료지원 서비스는 부산시와 부산의료원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사업구역인 서구와 사하구 일원에서 총 12회 진료가 이루어졌으며 진료인원은 총 761명이었다.

2013년도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3차년도 사업구역인 동구 및 부산진구 일원에서 의료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진료대상은 산복도로 지역 내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거동불편 고령자 등 월 80여 명씩 총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료횟수는 월 1회, 총 12회이며, 9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의사 1명, 약사 1명, 간호사 5명, 병리사 1명, 행정 1명)들이 동구종합복지관(10:00~12:00, 안창마을 입구) 및 범일4동 주민센터(14:00~16:00)에서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진료내용은 혈압, 혈당, 소변검사, 간단한 진찰이 실시되며, 진료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의료원과 연계하여 환자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조도시기획과 황동철과장은 “이번 의료지원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의료취약계층 거주비율이 높은 산복도로 지역의 의료 복지서비스 수준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살기 좋은 산복도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지난 1월 16일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총 104명(동구종합사회복지관 50명, 범일4동 주민센터 54명)이 진료를 받는 등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2월 행사는 2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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