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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정교 철거...임시교량으로 통행하세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05-02 17: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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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신정마을 앞 신정교량 재가설을 위해 2일부터 신정교 대신 임시 가설 교량으로 차량 통행 전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사업 일환으로 기존 왕복 2차선인 신정교를 철거하고, 차도와 인도가 포함된 왕복 4차선의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 기간 중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재가설 공사 기간 단축 등을 위해 차량 우회용 임시 가설 교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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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설치된 교량은 길이 24m, 폭 10.3m로 왕복 2차로와 인도 1.5m 규모의 강재 교량이다. 신정교와 차선 수는 동일하지만 기존에 없었던 인도를 설치해 용산호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홍수위선보다 교량상판을 높게 설치했으며, 구조적인 안전성까지 검토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정읍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야 교통 유도 시설과 속도제한 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충분히 설치, 안전성과 시인성도 확보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가설 교량 이용으로 인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가설 공사 기간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사업은 수려한 자연관광 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지역개발 사업이다.

국비 229억원을 투입해 신정동과 용산동, 쌍암동 일원 내장산과 내장산IC를 연결하는 시도 22호선 일부 구간의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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