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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 공개행사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1-07-27 11: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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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장도전수교육관, 3대(代) 그 전통의 맥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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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이 주관하는 공개행사(부제: 3대(代) 그 전통의 맥을 잇다)가 장도 관람 및 장도 제작 실연방식을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공개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에서 후원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박종군 보유자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장도 기술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잘못 알려진 ‘장도’에 대한 상식을 바로잡아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장도에 담긴 좋은 선조들의 혼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공개행사 기간에는 대중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작업실의 문을 열어 장도 제작공방의 모습과 다양한 공구를 이용한 장도 제작과정 및 2021년 신작 ‘은장용문낙죽장도’ 등 20여 개의 작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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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代)를 이어 광양 장도(粧刀)의 맥을 잇고 있는 박종군 보유자는 1대 도암 박용기 선생부터 3대에 이르기까지 장도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행사기간에는 대(代)를 거듭하며 변화하고 있는 장도 완성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개행사는 오는 31일~8월 2일(3일간)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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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하는 박종군 관장은 “변하지 않는 일편심(一片心)을 뜻하는 장도의 의미와 함께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느끼고, 아름다운 장도 작품들을 감상하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고유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조상들의 정신문화가 깃든 장도 정신의 숨은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전시내용, 일정 등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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