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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일본과 '밤호박' 수출계약을 완료하고 5일 옥종면 회신리 옥종농협에서 1차분 24t을 선적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하동산 밤호박(일명 단호박)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수출회사인 김해시 '씨알상사(대표 홍창래)'를 통해 일본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하동산 밤호박 1차분 선적을 완료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밤호박은 옥종.고전면에서 생산된 220t으로 수출 가격은 총 1억7600만원어치다.

군은 이날 옥종면 회신리 옥종농협에서의 1차분 24t 선적을 시작으로 수확 시기에 따라 나머지 196t도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산 밤호박'은 청정 지리산 기슭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뛰어나고 저장성이 월등하며 식감도 부드러워 전국에서도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밤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해 감기예방은 물론 피부미용,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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