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 목표로 운영할 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2-18 12:18 KRD2
#윤화섭 #안산시장 #인터뷰 #생생도시안산 #역점시책
NSP통신-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올해 안산시는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2021년부터 시작되는 10년은 안산의 100년을 결정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윤 시장은 특히 민선 7기 안산시는 2030년까지 ▲안전(Safe) 도시 ▲희망(Hope) 도시 ▲상호문화(Intercultural) 도시 ▲혁신(New Normal) 도시 ▲친환경(Eco) 도시를 목표로 각 단어의 머리글자 S, H, I, N, E 즉 ‘빛나는 안산’을 준비해 향후 100년의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G03-9894841702

이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집중 육성과 더불어 반월· 공단을 건설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그린뉴딜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문화 복지 안전의 도시, 모두의 삶이 빛나는 안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최우선 역점 추진 주요 사업으로는 수소경제를 선도해 명품 수소 도시 조성에 핵심이 될 사업은 안산형 그린뉴딜의 핵심이다.

또 하루 1.5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부터 이송, 활용까지 전 분야에 거쳐 진행되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에 시는 수소복합 모빌리티 인프라도 추진할 뜻도 내비쳤다.

백신 접종 시기와 관련해 이달부터 예상됨에 따라 민관 지역협의체 위촉도 마치는 한편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은 윤화섭 안산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코로나19 접종시기와 안산시정 청사진,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 활성화 대책,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다음은 윤화섭 안산시장과의 일문일답.

-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백신 접종 시기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맞춰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산발적인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집단감염 확산 예방을 목표로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설 연휴 전에는 ‘안산 일제 방역의 날’을 실시, 2300여 명이 투입해 다세대, 다가구, 연립, 빌라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추진했다.

아울러 다중밀집 시설에 대해 민간방역단을 투입해 방역 소독도 철저히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정부 추진에 맞춰 지자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이달부터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다. 민·관 지역협의체 위촉도 마쳤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올해 안산시의 미래상 정립하기 위한 청사진은

▲2021년은 ‘모두의 삶이 빛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미래 세대의 미래 시대를 준비한다. 민선7기 안산시는 미래 세대를 위해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버스 시스템 개편으로 안산 전 지역 역세권화,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며 희망의 밑그림을 그렸다.

NSP통신-위로부터 새해 맞아 시민과 정책미팅하는 윤화섭 안산시장, 시민과 인사하는 윤화섭 안산시장, 17일 단원구청에서 비대면으로 서트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
위로부터 새해 맞아 시민과 정책미팅하는 윤화섭 안산시장, 시민과 인사하는 윤화섭 안산시장, 17일 단원구청에서 비대면으로 서트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시)

또한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안산 사이언스 밸리는 ‘강서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소재, 부품, 장비 즉 ‘소 부장’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앞으로는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한 수소 시범도시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미래를 이끌 동력도 확보하게 된다.

- 최우선으로 역점 추진할 사업과 기대효과는

▲민선7기 안산시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아가며 올해 임산부·신생아 생활 안전보험 무상 가입을 추진했다.

기존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및 출산장려를 적극 이어가는 한편 아동 권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청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산시를 위해 ‘안산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은 신청 편의를 높여 이어가며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는 기본 생리용품 지원을 위해 안산화폐 다온으로 연 13만8000원을 지급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김홍도의 도시’ 안산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조선 천재 화가 김홍도를 안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관광·축제·체육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한다. 이를 위한 전담부서도 조직했다.

안산의 자랑 대부도는 ‘빛과 바다가 생생한 체험 관광 섬’으로 거듭난다. 관광 필수코스가 될 해상케이블카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안산 9경 중 1곳인 동주염전 체험장도 조성되며 과거 시화호 뱃길을 복원한 안산천 하구~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사이에는 친환경 유람선이 운행되며 또 다른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시민 중심의 교통체계를 위해 도입한 도심 순환 버스는 지난해 남부권을 시작으로 맑은-Green(서부권), 예술-Orange(동부권) 등 2개 노선도 운행한다. 순환 버스는 전철역 중심으로 순환하며 안산시 전역을 역세권 화하며 시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조만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무상교통’도 실현된다. 수도권 첫 무상 버스는 어르신의 교통편의를 높이며 삶의 질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시범도시 사업은 본궤도에 오른다.

수소경제를 선도하며 명품 수소 도시 조성에 핵심이 될 사업은 ‘안산형 그린뉴딜’의 핵심이 된다. 하루 1.5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부터 이송·활용까지 전 분야에 거쳐 진행되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에 시는 수소복합 모빌리티 인프라도 추진한다.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가 올 3월 들어서 하루 최소 250㎏의 수소를 공급하며 수소연료전지차 99대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강서연구개발특구·캠퍼스 혁신 파크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합협력 시설을 비롯한 연구기업 입주가 가속화되며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술은 안산 스마트허브로의 이전이 더욱 활기가 띨 전망이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안산시는 지난해 안산 화폐 ‘다온’을 3310억원어치 발행했다. 다온은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의 자본이 지난 한 해 안산시에 순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차 안산형 생활 안정지원금을 시작으로 올해 3차 생활 안정지원금까지 적재적소에 시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차 생활 안정지원금은 전국 최초로 외국인 주민까지 포함해 1인당 10만원(외국인 주민 7만 원)씩 지급했으며 2차 생활 안정지원금은 어려움을 겪는 업종 종사자에게 최대 1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3차 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합금지, 영업 제한 등으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며 외부활동 자제로 승객이 줄어든 택시 종사자도 지원된다.

- 지역별 현안은 어떤 것이고 해결방안은

▲코로나19 유행 1년이 넘어서며 확산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영업 제한 등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며 소상공인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제3차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것으로, 모두 147억원을 지원한다.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피해를 본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800여 개소에는 130만원씩, 식당·카페 등 영업 제한 업소 1만2000여 개소에는 7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한 외부활동 감소로 이용 승객이 줄어든 택시 종사자에게도 법인은 50만원씩, 개인은 3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모든 어려움을 해소하기란 불가능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모든 안산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외국인 주민 7만원)씩 지급하는 1차 생활 안정지원금을 지급했고, 지난해 추석 전후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10개 업종 종사자에게 모두 43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2021년 안산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요충지로 교통연계상권, 복합문화공간, 일류 주거공간이 함께하는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사동 89블록에는 첨단형 스마트시티가 조성되고 장상 신도시와 신길 신도시 조성 사업을 시작해 젊은이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기성세대에게는 품격 있는 주거지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안산의 길을 여는 개척시대를 지나 재도약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 안산은 경기도의 한 도시가 아닌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할 것이다.

신축년 소띠 해에 우리는 더욱더 끈끈하게 손잡고 우직하게 걸어가야 한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내고 예전의 일상보다 더 아름다울 우리 안산시를 기대한다. 반드시 예전의 평범한 일상을 넘어 행복한 나날을 선물해 드리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