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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송바우나 안산시의원, “능동적 시민의 삶 바꿀 수 있는 정책 중심 의정활동 할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1-07 15:1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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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송바우나 안산시의원. (NSP통신 DB)
송바우나 안산시의원.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송바우나 경기 안산시의원은 올해 의정활동에 대해 집행부와 공조하며 능동적으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책 중심의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8대 후반기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송 의원은 안산시는 초지역세권, 63블록, 89블록 개발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가장 우선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 개발 문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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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우나 안산시의원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의정활동 목표와 의정활동 소회,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 포부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올해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

▲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인 안산시의 기초의원으로서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라는 책을 번역, 출판했다.

그에 발맞춰 안산시를 이중언어 구사 인재를 포함해 인적 자원을 육성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전초지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현재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이중언어 교육에 관한 조례’를 준비 중이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 도시가 아닌가 한다.

-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위상에 대한 견해는

▲ 시의원은 시의 예산을 심의하고 결산을 승인하며 조례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행정을 집행하면서 감사를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초의회는 대의제 민주주의의 뿌리와도 같다.

뿌리가 튼튼해야 민주주의가 성숙할 수 있다. 일부의 일탈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서 기초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뿌리가 일부 썩었다고 민주주의라는 나무 전체를 뽑아낼 수는 없지 않은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과 아쉬운 점은

▲ 조례를 발의하고 통과되어 집행될 때이다. 많은 조례를 대표 발의했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와 ‘부모 교육 지원 조례’이다.

두 조례 모두 예산을 통해 집행되고 있는 사업을 명문화해 지속성 있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의원 입법을 통해 집행부는 의회의 견제 대상일 뿐만 아니라 협력 대상이 되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의회-집행부 간 모델이 구현된다.

반면 시의원은 자주 민원에 매몰되는 갈림길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민원 처리 역시 시의원의 역할이지만 소수의 목소리가 과다 대표되는 폐단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지역 현안이 있다면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 개발 문제이다. 약 5년 전부터 재건축 붐이 일어나 도시가 살아나고 있다. 서해선과 수인선이 개통됐고 신안산선이 착공됐다. 그에 맞춰 재건축과 미개발 토지에 대한 개발 수요 역시 부쩍 늘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하지만 안산시는 적절하게 템포를 조절하고 있어 안도감이 든다. 너무 뒤처져도 안 되겠지만 시민 의견 수렴을 기초로 해 도시 전체에 걸맞은 이상적인 디자인을 그리고 끊임없이 수정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 의정활동의 소회와 앞으로 포부

▲ 해가 바뀌면서 의정활동 8년 차가 됐다. 사실 의회에 입성하면서부터 의정활동의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 의회의 태생적인 한계를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 관계를 중요시하는 의정활동을 해왔다.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입성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관계가 안정화됐기 때문에 그런 관계들을 유지·보수하면서 좀 더 능동적으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고자 한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 아무런 배경도 없이 처음 당선 시켜 주셨고 압도적인 표로 재선시켜 주셨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사의 마음을 항상 되새기며 의정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안산시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항상 시민 여러분의 편이다.

한편 송바우나 안산시의원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제 7·8대 안산시의회 의원, 제8대 전반기 안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 수상을 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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