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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파견 공무원들(왼쪽부터 익양 천하이뽀, 정강산 리훼이삔, 정현태 군수, 돈황 위징메이)

[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2년 전 상하이엑스포의 감동, 자매결연도시 남해에 전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더하겠습니다”

30일부터 3명의 중국 젊은이들이 경남 남해군에서 근무하게 됐다. 이들은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공무원 천하이뽀(익양·29 남), 위징메이(돈황·27 여), 리훼이삔(정강산·29 남) 씨.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에 따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10일간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남해군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이번 파견 근무는 국제자매결연 도시와의 우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남해군이 중국 익양·돈황·정강산시와 체결한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에 따라 이뤄졌다.

익양시 공무원 천하이뽀 씨는 내년 4월까지 1년,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올 10월까지 6개월 간 군 기획감사실과 행정과, 문화관광과에서 근무하게 되며, 자매도시와의 교류 및 엑스포 기간 중국 관광객 유치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 공무원 파견 근무로 우호 도시와의 상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화 시대를 맞아 공무원들의 세계화 마인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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