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리에종(Liason)은 프랑스어로 ‘연결’이라는 뜻을 지니며 국제회의에서는 회의에 참석하는 VIP를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특수 임무를 띤 요원들을 칭하는 말이다.
창원시가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를 위해 창원을 방문하는 세계 각 도시들의 시장을 보좌하기 위해 리에종 31명을 선발했다.
리에종은 영접에서 수송, 회의장 이동, 숙박, 영송 등 시장들이 창원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같이 하게 된다.
리에종은 해외 인사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만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야하며 다수의 국제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에 시가 총회를 일주일 앞둔 17일 리에종 및 의전담당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의전을 담당하게 될 리에종 31명과 함께 의전을 도와줄 외국어 전담직원 16명, 총회 의전담당 직원 96명, 자원봉사자 51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총회 전반에 대한 내용과 국제회의 에티켓 소양교육을 하고 의전을 하게 될 행사장과 호텔을 직접 둘러보며 동선을 파악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창원총회 리에종으로 선발된 조인성 씨는 “세계 여러 도시의 시장들을 수행하는 것은 창원 IAEC 세계총회가 처음”이라며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무척 기대된다. 해외도시 시장들이 한국의 도시 창원에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잘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리에종 외에도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 해 줄 전문요원 65명과 자원봉사자 350여명을 뽑았다.
전문요원은 언어별 특기자를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회의, 전시, 숙박, 수송, 공식투어 등 총회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며 자원봉사자는 총회의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요원과 자원봉사자는 총회 개최 3일 전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최종 교육세션을 가지고 총회의 빈틈없는 진행을 위해 최종 마무리 점검을 하게 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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