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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옛 ‘하야리아 부대’ 학교시설로 재활용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4-16 09: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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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학교시설 보존.재활용계획 현상설계공모 실시

NSP통신-도시건축역사와 생태, 교육 복합시설로 재활용될 예정인 부산시민공원 시설 전경. (부산시 제공)
도시건축역사와 생태, 교육 복합시설로 재활용될 예정인 부산시민공원 시설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옛 하야리아 부대(부산진구 범전동) 내의 주요 경관자원이자 역사자원인 학교 건물이 철거 대상에서 제외돼 도시건축역사, 생태, 교육의 복합시설로 재활용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이하 건축문화제) 주관으로 학교건물을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부산시민공원 학교시설 보존.재활용 계획 현상설계공모’를 진행한다.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고 건축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등록 및 질의접수는 오는 23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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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등록 후 참가비 10만원을 납부하면 홈페이지에서 설계지침서 및 관련 자료와 서식 등을 다운 받을 수 있고 응모등록 기간 중에 접수된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 자료도 공람할 수 있다.

이에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1차 현장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27일 오후 2시에는 동일 장소에서 질의회신 및 2차 현장설명회가 계획돼 있다.

작품접수는 오는 6월 4일까지 건축문화제 사무국으로 하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6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 심사에는 조성룡(성균관대 건축학과 석좌교수), 조용수(동아대 건축학과 교수), 정욱주(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차재근(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이 참여한다.

건축문화제는 당선작이 선정되면 실시설계권을 부여해 올해 11월경 리모델링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부산시민공원 조성 완공예정 일정에 맞춰 내년도 하반기에는 준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축문화제 우신구 공모운영위원장은 “부산시민공원 내의 유휴 건축물을 활용한 재활성화 작업은 세계적인 공원조성과 운영에 부합하는 의미 및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건설비용 절감과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가능성 실현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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