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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사상구 손수조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부산권 발전 공약 발표회’에서 박민식 후보가 공약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새누리당이 낙동강전선에서 ‘손수조 일병 구하기’를 겸한 ‘투문(문재인 문성근) 풍(風)’에 대한 본격적인 맞불 방어에 나섰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26일 오후 2시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사무실에서 서부산 지역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서부산공약 발표회’를 열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산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손 후보를 비롯해 사하갑 문대성, 사하을 안준태, 북강서갑 박민식, 북강서을 김도읍 후보 등 서부산 지역 후보자 5명과 시당 공동선대본부장인 서병수 김정훈 의원이 참석했다.

최근 손 후보의 선거비용을 둘러싸고 야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가운데 선대위 발대에 앞서 이례적으로 손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공약 발표회에서 시당은 서부산 지역의 특화된 공약을 별도로 마련, 서부산은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낙동강전선 수성에 들어갔다.

시당은 이날 ‘서부산시대!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사통팔달한 교통중심지 건설 ▲나루터를 잇는 낙동강 역사.문화.관광 벨트 조성 ▲자부심을 키우는 교육.문화 일번지 건설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보육도시 건설 ▲세대를 이어가는 살고 싶은 행복마을 조성 ▲부산을 먹여 살릴 신성장 경제도시 건설 등 서부산발전 6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27일오후 2시 수영구 남천동 시당 강당에서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발표한 새누리당 서부산지역 후보자들의 주요공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강서갑 박민식 후보 공약
▲구포역 르네상스 사업 추진(구포)
▲어르신.장애인과 함께하는 백양산 명품무장애숲 조성(관내)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지구사업 주민중심 추진

◇북.강서을 김도읍 후보 공약
▲영상 미디어 촬영센터 조성
▲부산 국제 기업홍보 박물관 건립 추진
▲레저문화도시 창조

◇사하갑 문대성 후보 공약
▲‘하단~사상 도시철도’ 조기착공
▲세계적인 ‘을숙도 생태공원’ 조성
▲‘행복마을 조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사하을 안준태 후보 공약
▲도시철도 다대선 조기개통
▲해양생태 문화관광벨트 구축
▲신평.장림공단의 녹색첨단공원으로 전환추진

◇사상구 손수조 후보 공약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
▲부산구치소 이전 조속 마무리
▲2030 희망특위 구성 추진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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