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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경기도내 병원 종사자 전수조사는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중국 여행력이 있는 요양병원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미 전수조사를 마쳤습니다. 2,3,4번째 확진환자가 잇따라 등장한 것이 설 연휴였다”면서 “경기도는 연휴 다음날 감염병 관리 관련 민과 관 전문가들은 한데 모아 곧바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며 “모두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자고 입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날 제시된 수많은 대응책들은 주저 없이 일사천리로 추진됐다”면서 “그중 하나가 도내 종합병원 58개소, 요양병원 340개소 종사자 전원의 중국 방문력 및 중국 방문자 접촉력을 조사하고 선제조치를 취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진, 간병인, 병원 행정직과 기술직, 그리고 이들의 가족까지 최대한 포괄적으로 조사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사 대상자 중 2명은 입국 금지됐고 유증상자 87명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무증상자도 항시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며 “1월 말 일찍 조사에 돌입한 덕에 대부분은 이미 자가격리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상태이다. 다행히 확진자는 한 명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신속한 경기도의 대응은 언제나 한 걸음 앞서 움직이고 있는 경기도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고생하는 우리 공직자들 많이 격려해달라”고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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