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16번째 확진자가 광주·전남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다중이용시설·집단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공용버스터미널, 광양역,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일부 산업체, 공공시설 등에는 소독지침안내 교육 후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43개소 방역소독업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안내 지침’을 배포하고,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여객운수업, 공동주택, 보육시설 등 의무소독대상시설 480개소에는 안내지침을 참고해 효과적인 소독으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응 협력을 해주도록 당부했다.
백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물 1ℓ에 염소계소독제 10ml 기준으로 희석하는 염소계소독제(가정용 락스)를 일회용 천(타올)에 적신 후 자주 사용하는 모든 부위와 화장실 표면을 닦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손 씻기를 자주하고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이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광양시보건소 또는 전남 콜센터, 질병관리콜센터에 문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