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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10월 부산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이 2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이 9개월만에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2일 잠정 집계한 ‘10월중 부산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전달에 이어 5220억 원이 감소했다.

예금은행은 새마을금고 및 신협 이탈자금 유입 등으로 정기예금의 증가폭은 확대된 반면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증가폭이 전달 3079억 원에서 132억 원으로 축소됐다.

비은행기관도 지난 10월 4일 새마을금고 및 신협에 대한 감독당국의 점검 필요 발언 이후 수신이 크게 줄어들어 전달월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1조 2383억 원 → △5352억 원)했다.

반면 여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기관 모두 늘어나 9507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이 중소기업대출 및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4241억 원 → 7554억 원)됐으며 비은행기관도 새마을금고 및 신협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상호저축은행이 9개월만에 증가함에 따라 증가로 전환(△1조4178억 원 → 1953억 원)됐다.

한편 9월중 부산지역 상호저축은행 수신 및 여신은 부산2저축은행의 자산 부채가 대신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되는 과정에서 여수신 통계의 조정으로 각각 1조 4931억 원과 1조 5068억 원 감소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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