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립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 ‘2019 천년의 樂 나주풍류열전’이 지난 12일 금성관 동익헌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통해 총 18회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나주풍류열전은 지난 5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금성관 동익헌에서 국악가요, 창작 무용, 검무, 국악 관현악, 단막창극 등 국악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특히 타 지자체 시립국악단, 전국구 명창, 줄타기 명인, 국악 인기 그룹 등 초청 협연을 통해 2000년의 역사문화도시 나주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2016년부터 4회 째 열리고 있는 나주풍류열전은 전통 국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의 대중화와 시민의 일상적 문화 향유에 기여하는 등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형화된 무대 세트가 아닌 국악에 안성맞춤인 고즈넉한 금성관 동익헌을 배경으로 관객과의 경계를 허무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으로 매 공연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풍류열전은 눈과 귀가 즐거운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는 물론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갖도록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가까이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자주 누릴 수 있는 문화행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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