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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선보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7-25 10:37 KRD7
#용인문화재단 #마술피리 #모차르트오페라 #밤의여왕 #징슈필

국립오페라단의 전막 오페라, 용인포은아트홀서 공연
대립과 갈등을 넘어 모차르트의 음악이 이끄는 조화의 세계

NSP통신-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모습. (용인문화재단)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모습. (용인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재단법인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3시 2일간 국립오페라단 프로덕션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재단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국립오페라단 작품으로 회화 분야의 ‘모나리자’와 문학 분야의 ‘햄릿’과 함께 세계 3대 시크릿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익숙하지만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수수께끼’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마술피리를 지니고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납치당한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타미노 왕자가 공주와 사랑에 빠지게 되며 타미노 왕자는 마술피리를 통해 침묵과 인내, 굳센 의지로 물과 불의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사랑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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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왕자를 속이며 악당임을 들킨 ‘밤의 여왕’은 결국 무너지며 어둠과 주술을 상징하는 그의 세계 역시 무너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NSP통신-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이번 작품은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 형식의 오페라로 따라 부르기 쉬운 유절가곡 형식의 노래들이 들어 있어 오페라를 처음 찾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귀에 꽂히는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빛과 어둠으로 대비되는 기하학적인 공간을 살린 돋보이는 무대연출은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타미노’ 역에 테너 허영훈, ‘파미나’ 역에 소프라노 윤상아, ‘파파게노’ 역에 바리톤 나건용, ‘파파게나’ 역에 신예 소프라노 박예랑이 각각 맡았다.

NSP통신-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모습. (용인문화재단)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모습. (용인문화재단)

‘밤의 여왕’ 역은 ‘Premio Enrico segattini’에서 특별상, Musica Sacra 종교성악콩쿠르에서 로마지역청 특별상 수상한 소프라노 구민영이 맡았으며 ‘자라스트로’ 역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양희준이 맡아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정상급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독일어로 공연되어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예매 및 기타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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