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방범 CCTV 설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총 7개 분야 약 6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 교통, 재난재해 분야 682개소 2631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 통합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365일 24시간 28명의 모니터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특히 안전분야 방범 활동 CCTV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CCTV 추가 설치 지역과 노후로 개선이 필요한 지역 등 체계적인 관리 기준이 필요해 방범 CCTV 설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시는 CCTV 설치 현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와 민원발생과 범죄발생현황, 우범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광명경찰서와 관련부서의 협의를 거쳐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을 보면 CCTV 사각지대 및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 49개소, 이동식 CCTV 17개소를 신규설치하고 얼굴과 차량번호 등 식별이 어려운 저화질 CCTV 103개소 418대와 내구연한이 경과한 노후 CCTV 134개소를 교체해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폭력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 7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CCTV 25개소를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안심귀갓길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반영한 LED CCTV 알림판 및 로고젝터를 101곳에 설치한다.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및 성평등 마을 활동가 등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설치 위치를 선정하고 로고젝터 문구 및 이미지 등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CCTV 설치 종합계획을 통해 민선7기 공약인 ‘야간 길거리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맘편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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