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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총력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1-25 15: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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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장수군 축구센터 조감도
장수군 축구센터 조감도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후보지 공모 마감으로 전국 24개 지차체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장수군이 지리적 접근성과 친환경적인 자연환경, 경제성 등을 앞세워 장수군을 최적지로 부각시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제2NFC 공모에 참여한 후보지 가운데 가장 많은 장점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사업추진의 용이성과 청정환경, 풍부한 인프라, 국가균형발전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장수군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사업의 용이성이다. 제안 부지 총 42만 7823㎡ 중 40%가 군유지이며 나머지 사유지는 업무협약을 마쳐 즉시 부지확보가 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할 매입비가 4억여원 수준으로 수도권 등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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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고지대 청정 환경 여건이다. 폭열과 열대야가 없는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훈련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으며 전국 미세먼지 기준대비 33% 수준의 지역(에어코리아 자료)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세 번째로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상호보완 등 발전가능성 크다. 사업부지 인근에 나봄리조트와 10km 승마로드,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이 위치해 산악 체력훈련이 가능하다. 또 조성 중인 그린장수 치유의 숲과 성분이 우수한 나봄리조트의 푸른물 온천욕 등 훈련 후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 등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도 확보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군단위 지역에 대한 지방소멸 등 극단적 표현 속에 지역 인구감소는 지역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인구 2만 3000여명의 장수군은 전국 최하 3위 수준의 열악한 지역이다. 장수군은 지역브랜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사과와 한우 등 농·특산물과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인지도를 높여왔으나 군의 활력을 제고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른 실정이다.

축구종합센터는 10만평 이상의 규모의 축구 인프라와 300여명 상주 시설 등 대규모 사업으로 대표팀 훈련 뿐 아니라 교육과 전시 등 다양한 분야가 연계돼 있다. 장수군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경우 국가적 차원의 브랜드 가치가 동반 성장할 것이며 향후 10년간 매년 1000억원, 810명의 취업효과가 기대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장수군은 고속도로 3개 노선과 국도 3개 노선이 관통해 도로교통이 발달돼 있으며 새만금국제공항이 들어설 경우 항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표팀 소집 훈련 등 각 지역에 위치한 선수단 입장에서 볼 때 오히려 수도권에 비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사업추진의 용이성과 풍부한 연계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최적의 입지여건을 부각시키고 대한축구협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대한민국축구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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