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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동네 병·의원에서 만성질환 관리 받으세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1-14 18: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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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고혈압과 당료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은 앞으로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4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의사회·건강보험공단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기존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의 장점을 연계해 통합한 사업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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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생활습관 교육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일차의료의 기능을 강화 △기존 수가 개선 △지역 자원연계 인프라 구축 △성과 모니터링, 환류 등이 추진된다.

시범사업 운영은 전주시의사회가 맡게 되며 전주시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주민의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를 위한 기관의 역할 및 협력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또 3개 기관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년간 전주시건강동행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중심의 보건의료전달체계와 효과적인 자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일

일례로 지난해 12월 사업 종료 시까지 총 95개소의 등록의원(참여의원 61개소)은 1만9872명의 고혈압·당뇨 환자를 등록하고 질병 관련 교육 5만5492건과 건강교육 5만7934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 출범 1주년을 맞아 실시한 1차 연도 사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전주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해온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아왔다”면서 “새로운 시범사업이 출범하는 만큼 세 기관이 협력해 고혈압, 당뇨환자에게 수준 높은 질적 서비스 제공과 전주시 만성질환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건강동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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