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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지난 7일 원내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이번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고객이 병원을 이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에스포항병원 전 부서가 참가했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환자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인터뷰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고,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부서의 열띤 발표가 펼쳐진 대회 당일에는 직원의 시각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한 부서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입원 생활 안내 동영상을 제작한 45병동이 차지했다. 입원 환자들에게 간호사들이 세세하게 설명해주기 어려운 부분까지 모두 알 수 있도록 상세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입원 생활 중 궁금한 점을 한 번에 해소해 줄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수술실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감소하기 위해 수술 과정 안내 동영상을 제작하고 전담 간호사를 선정한 수술실이, 우수상은 복잡한 외래 진료 단계를 줄이고 예약증 디자인을 개선해 다양한 진료 전 검사 설명이 가능하도록 한 외래부가 선정됐다.

그 외 치료시간을 지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 작업치료실 및 고객들을 위한 길 찾기 안내 환경 디자인 개선을 함께 제시한 영상의학과와 원무부가 장려상을 받았다.

황종탁 에스포항병원 의료혁신부장은 “고객이 원내에서 경험하게 되는 문제점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시로 서비스 디자인을 구상 및 반영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관점에서 생각해 만족을 드릴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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