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제12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경상북도의 숨겨진 보물 영천시’가 5일 국회 의원회관 2층 전시실에서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12명, 경북도의원, 영천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영천시 지역내 기관단체장, 영천성수복전투기념사업회, 재경 영천향우회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다뤄지는 영천성 수복전투는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에 “영천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 “권율의 행주산성 전투와 영천성 수복전투의 의미가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시민군이 주축인 경북연합의병부대가 정예화 된 일본군을 물리친 위대한 사건이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영천 용화사 지봉스님은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지역의 기념일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시품 가운데 큰 흥미를 끌고 있는 민간 ‘인쇄조보’는 세계 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으로 그 시대의 국왕과 조선사회(조선 1577년)를 비판하고 민간과 사대부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기사를 만들어 전달했다. 현재 ‘인쇄조보’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예고되어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천시는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6·25전쟁 영천전투를 통해 위기의 조국을 지켜낸 경북의 보고”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랜 기간 빛을 발하지 못했던 지역 역사가 재조명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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